대구 중구 대봉동 일미순두부, 순두부만 잘하시는 것이 아니라 단체 회식 음식(수육, 파전, 찜)도 잘해요.
대구 중구 대봉동에 일미순두부라는 노포가 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주방부터 서빙까지 하시는데 순두부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대구 중구 순두부맛집이다.
뿐만 아니라, 연세가 지긋한 분들의 모임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얼마전 오십대 중반인 나보다 10살 많은 선배님들이 모임을 하셔서 막걸리 한 잔 얻어마시러 다녀왔다.
대봉동 일미순두부
주소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0길 24
(대봉 1동 22-19)
경대병원역 3번 출구에서 약 170미터
영업시간 : 06:00 ~ 24:00
새벽부터 영업하기에 아침에 순두부 드시러 오는 분들이 있음.
예약전화 : 053-428-2025
순두부 9,000원, 김치찌개 9,000원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일미순두부 손맛이 들어간 반찬이 세팅되어 있었다.
선배님들 모임의 시작은 수육이었다.
반찬도 오랜 경험에 나온 손맛이 그대로 담겨있는 반찬들이다.
반찬보다 나는 수육에 한 표!!!
내가 좋아하는 수육. 하하하
고기는 정답이기에......
수육의 모범 답안 같기도 했다.
한 점씩 먹을 때 마다 느끼는 식감이 아주 좋았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지만 맛있는 집이 있고 그렇지 않은 집이 있기 때문이다.
일미순두부 수육은 맛있다. 하하하
뭐 다른 말이 필요할까?
사투리로 마싯따 !!!
막걸리를 드시는데 파전이 빠질 수 없는 법.
실과 바늘 처럼, 막걸리에는 파전.
이어서 나오는 메뉴는 찜.
가오리찜이었다.
순두부 집에서 찜이라~ 의외일수 있으나 역시 맛있다.
사장님 손맛이 메뉴가 달라진다고 변함이 있을까? 아니 없다.
글쎄 젊은 친구들 입맛에는 어떨런지 몰라도 선배님들과 나에게는 잘 맞았다. 그리고 후배라고 많이 챙겨주셔서 찜을 많이 먹었다. 먹으면 먹을 수로 볼록해지는 배 아랫배 ㅠㅠ
마지막은 순두부 한 뚝배기.
사실 배가 불러서 공깃밥은 물리고 순두부만 먹었다.
어쩌면 순두부맛집에서 순두부는 꼭 먹어줘야 하는 의무감 같았다.
선배님들과 막걸리 한 잔 하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한 때를 같이 보내고 왔다.
선배님들 항상 건강하십시오.
그래야 다음에 또 막걸리 한 잔 하며서 옛날 형님들 전설을 들을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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