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의 넘버 원은 족발, 투는 치킨 feat 방천시장 가족족발, 60계치킨
배달음식의 넘버 원은 족발, 투는 치킨 feat 방천시장 가족족발, 60계치킨
한 두달 전에 친구 한 녀석이 대봉동에 아지트를 만들었다.
한 10여평 정도되는 공간을 임대해서 간이 사무실 겸 창고로 사용하는데 친구들이 한 번씩 모이는 공간이 되었다.
며칠 전에도 작은 공간이 가득찰 정도로 친구들이 모였다.
주제는 신년회.
남자들의 신년회는 뻔하다.
당구치러 갈 사람은 인근 당구장으로 포커할 사람은 테이블로 각각 이동.
우린 포커 테이블을 환영한다.
매 게임마다 조금씩 적립한다.
바로 배를 채워 줄 음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난 당구파.
2:2 게임을 해서 기분좋게 이기고 나왔다.
이제는 음식을 배달시켜 술 한잔 마실 차례.
나더러 배달음식을 알아서 시키라고 했다.
그렇다면 나의 배달음식 넘버 원, 넘버 투를 호출해야 한다.
넘버 원은 바로 족발.
대봉동이기에 가까이 있는 가족족발에 주문을 넣었다.
인원이 많아서 족발을 추가했다.
그리고 넘버 투는 치킨이다.
대봉동 봉리단길에 있는 60계치킨.
술 안주로 적당한 똥집도 있어서 추가했다.
간장과 일반치킨 + 똥집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배달음식이 참 화려해 졌다.
물론 배달비 부담이 없지는 않다.
차례로 등장한 대구대표 족발집 중에 한 곳인
가족족발의 족발
그리고 60계치킨의 치킨과 똥집
모두들 자리를 잡고 술 한잔 하면서 신년회를 했다.
올해에도 건강하자고~
다들 오십대 중반이라 건강이 최고라는데 동의하면서도 실천이 미약했는데 이제부터라도 건강관리 하면서 살자고 다짐을 했다.
그런데 또 2차를 가서 술을 마신다. 하하하하
다이어트도 내일부터지만 건강관리도 내일부터라면서.
이제 진짜 건강관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