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명곡미래빌 "오로다커피" 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
저녁 식사를 할 때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로 아래라서 살짝 춥기도 했는데 나오자 말자 밀려드는 열기는 바로 '덥다'라는 말을 내뱉게 했습니다.
식당에서 약 10미터 전방에 보이는 카페 "오로다 커피" 발견.
아이스커피라도 마시기로 했습니다.
식사 후 커피는 꼭 실천해야하는 일이니까요.
대구 달성군 오로다커피
주소 :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34
(명곡미래빌 앞)
밤 10시까지 영업
전화번호 : 053-639-5525
奧 깊을 오
路 길 로
茶 차 다
"차의 깊이를 추구하는 공간"
오로다 이름의 뜻이랍니다.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였는데 메뉴를 보는 순간 확 느낌이 오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팥빙수!!!
식재료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빙수가 어디 먹기 쉽나요?
바로 메뉴 체인지해서 팥빙수로 주문했습니다.
선배님 한 분은 그래도 따뜻한 커피!!!
팥빙수가 나오기 전까지
두리번 두리번 오로다커피 구경.
빙수를 만들기 위해서 열일 하시는 오로다커피 사장님의 모습.
카페가 넓지는 않았으나
통유리 앞에는1인 테이블도 갖춰져 있고 깔끔했습니다.
우유 얼음에 팥
그리고 대추가 어우러진 팥빙수.
빙수에 대추라~
알고보니 대추도 경산대추.
(경산이 대추로 유명함)
요즘은 음식을 먹으면
어렸을 때 먹었던 음식이 생각납니다.
얼음을 갈고, 미숫가루 올리고
색소를 올려주던 빙수.
요즘 그렇게 해서 팔면 장사가 아예 안될것이지만 참 많이 먹었습니다.
여름철에 용돈이 100원, 200원이 생기면 꼭 한 그릇씩 먹으러 분식집에 갔었습니다. 그때 그 시절 빙수와 지금 빙수와는 비교도 못하겠지만 기억나는 추억의 맛입니다.
맛있는 비주얼 감상을 잘하고 조금씩 덜어먹었습니다.
입안을 통해 전해지는 그 시원한 맛.
아니 차가움이라고 해야겠죠.
푹푹찌는 열기를 확 내려버리는 그 맛.
좋더군요.
특히 팥은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맛이었고, 대추는 씹을 때 마다 고유한 대추의 달달한 맛까지 앙상블이 좋았습니다.

블로그를 적으면서 명곡미래빌 앞 오로다커피를 검색해보니 역시나 빙설에 대해 칭찬을 한 글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입맛은 비슷한가 봅니다.
저녁도 잘 먹고, 시원한 팥빙수까지 나눠먹고 즐거운 저녁 모임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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