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덕동 스타벅스 영대병원DT점, 일찍 문여는 우리동네 별다방
자주는 아니지만 이른시간 출장을 가는 경우가 많다.
경남이나 고령 등으로 가는 경우 들리는 곳이 바로 우리동네 별다방인 봉덕동 스타벅스 대구영대병원DT점이다.
또는 한 달에 한 번은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우리 동네에서 만나면 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날도 봉덕동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약속이나 한 듯 봉덕동 별다방인 스타벅스 대구영대병원DT점을 찾았다.
스타벅스 대구영대병원DT점
주소 : 대구 남구 봉덕로 25(봉덕동)
영대병원네거리에서 남구청 방향 약 250미터
1522-3232
주차 가능, 드라이브스루
1층, 2층
영대병원 네거리 별다방이 우리들이 자주 가는 이유는 둘다 기프티콘이나 쿠폰이 많기 때문이다. 생일이나 무슨 날이 되면 하나씩 들어오는데 혼자 출장 가는 날을 제외하고는 친구와 만날때만 사용하게 된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친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나는 여름엔 아이스, 봄, 가을, 겨울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인데 친구는 늘 따뜻한 커피가 진짜라고 계속 뜨신것 만 마신다.
그나마 집앞에 스벅이 있어서 이렇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멀리 있으면 유효기간을 다 넘겼을 듯 하다.(유효기간 있는 것이 맞나요? 잘 모름)
사실 커피 한 잔 값이 대충 먹는 점심 값과 비슷하다.
그래도 밥 먹고 커피는 국룰처럼되어 버려서 꼭 마셔야 하는데 지인이나 멘티들이 보내 준 것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고맙다.
봉덕동 스벅 매장은 꽤 넓다. 특히 2층은 늘 사람들이 많다.
공부하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들도 2층은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기 쉽지 않다.
그날은 대충 1층에 자리잡고 커피를 마셨다.
오히려 대화하기 좋다.
문득 목마와 숙녀라는 시가 떠올랐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 어쩌구 저쩌구
대학 다닐때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나름의 낭만, 분위기 이런 것을 즐겼는데 요즘은 그냥 흔한 음료다. 친구와 커피 한 잔 마시면 대학생일 때 이야기를 했는데 참 좋은 시절이었다.
졸업 한 지 벌써 30년.
초등학교 친구와 인연을 맺은 지도 40년.
코끝에 느껴지는 진한 커피 향처럼 진한 친구와 봉덕동 별다방에서 아재들의 수다를 떨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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