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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대구경북맛집

구내식당, 마라맛떡볶이를 처음 먹어봤다.

by 맛있는투어 2024. 9. 13.

 

 

아직 나는 마라탕을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다.

입이 좁 짧은 편이라  왠지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개강을 하면 점심식사는 거의 구내식당에서 해결한다. 

점심시간도 1시간 정도 밖에 여유가 없고, 대학교 밖으로 나간다고 해서 특별한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니라 구내식당을 이용한다.

일단 메뉴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빨리 먹을 수 있고, 잠시나마 산책하면서 쉴 수 있어서 좋다.

 

조교에게 물어보니 볶음밥과 떡볶이, 튀김 등이 나왔다고 했다.

아싸~ 볶음밥에 떡볶이.

탄수화물은 역시 입맛을 다시게 한다.

(요즘 열심히 다이어트 중)

 

 

오호 햄과 야채가 들어간 볶음밥.

떡볶이인데 색깔이 좀 진했다.

카레가 많이 들어갔나 하면서 식판에 담았다.

 

 

그리고 깍두기와 튀김도 담았다.

사실 칼로리로 본다면 2~3일 운동량을 섭취하는 정도.

그래도 오전 4시간, 오후 2시간을 강의하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안먹으면 쓰러진다. 하하하

 

 

볶음밥과 국은 입맛에 짝짝 달라붙었다.

그런데 떡볶이 맛이 생각했던 그 맛이 아니다.

카레 맛이 진할 것 같았는데 처음 느껴 보는 맛이 었다.

 

 

후다닥 식단이 적힌 종이를 보니 마라맛이다.

헉, 그래서 이 맛을 몰랐던 것이다.

마라는 처음 먹어봤으니까.

 

첫 맛은 조금 이상했는데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내 돈내고 사먹기는 애매한 맛.

그래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었다.

 

 

그래도 후식으로 나온 쥬시쿨이 입안을 정리해 줬다.

 

나도 이제는 마라맛은 봤다. 

하하하

구내식당은 편식을 막아주는 곳.

그리고 새로운 음식을 먹게 만드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