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긴 회의를 마치고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대보성에 식사예약 주문을 했다. 늦었지만 혹시나 해서 했는데 가능하다고 했다. 역시 단골대접을 받았다.
대보성
대구 남구 중앙대로29길
영대병원정문에서 약 100미터
영업시간 11:00 ~ 20:30
매달 1, 3 번째 일요일은 정기휴무
단체예약시 영업시간 연장가능
예약전화 053-655-9191
문제는 볶음밥 5 그릇, 짜장면 4 그릇이 기본 주문인데 안타깝게도 밥이 부족해서 볶음밥은 3그릇, 짜장면으로 6그릇, 탕수육 2개를 주문하고 뚜벅뚜벅 걸어서 대보성으로 갔다.
자리를 잡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술 한잔씩 하는 동안 음식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일단 탕수육 부터 들어오는 센스!!
역시 안주가 먼저
탕수육이 늦었으면
단무지와 양파가 안주가 될 뻔했다.
하하하
앗~ 볶음밥이다.
물론 적은 양이지만 아담하게 볶음밥과 나눠진 짜장면이 들어왔다.
볶음밥에 필수인 짬뽕 국물까지.
서빙을 하시면서 부족한 밥이지만 볶음밥으로 만들어서 나누고, 짜장면도 나눠서 준비했단다. 역시 사장님 센스가 좋아도 너무 좋다.
우리 일행들 일동 박수!!!
중국집에서 제일 힘든 것이 다른 이가 먹는 음식이 더 맛있어보이는 것인데 짜장면과 볶음밥을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오죽했으면 그릇도 한국사람이 개발했지만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있을까?
짜장면을 먼저 먹고 남은 소스는 볶음밥에 올려 비벼먹었다.
오메 좋은 맛.
대보성 사장님의 센스덕에 입이 호강을 했다.
회의가 길어서 조금은 힘들었는데
대보성 사장님 덕분에 힘든 기분이 사라졌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이 기분전환에는 최고다~~~
더불어 단골고객에게 제대로 서비스해준 대보성 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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